“서울시는 강동구 싱크홀 위험 알고 있었다”…2년 전 ‘요주의 지역’ 꼽아

경향신문 “서울시는 강동구 싱크홀 위험 알고 있었다”…2년 전 ‘요주의 지역’ 꼽아 2025.03.28 08:10 입력 김은성 기자 2023년 나온 9호선 연장 안전영향평가 보고서 사고 지점 인근 ‘땅꺼짐 위험도 4등급’ 분류 한국터널학회, 2021년 4월 “침하 우려” 공문 30대 오토바이 운전자의 목숨을 앗아간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은 2년 전 서울시 용역 보고서에서 ‘요주의 지역’으로 꼽힌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에게 받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건설공사 지하 안전영향평가 용역’ 보고서를 보면, 사고 발생 지점 인근은 지반이 연약하고 침하량이 큰 것으로조사됐다. 해당 보고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지반침하 위험성을 살피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 발주해 2023년 완성됐다. 보고서는 “(사고 지점 인근인) 939 정거장 단층대 구간은 침하량이 비교적 커 이 구간에 대한 굴착공사를 하거나 가시설을 설치·해체 공사를 할 때 계측 결과에 유의해 안전한 시공이 되도록 정밀 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암석이 변형돼 연속성이 끊긴 단층 파쇄대로, 지반이 연약하니 터널을 시공할 때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해당 일대가 상수도관이 지나가고, 굴착에 따라 지하수가 유입돼 굴착 공사 진행 시 지반 강도가 계속 떨어질 수 있는 ‘땅꺼짐 위험도 4등급’으로 분류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강동 구간 지하터널과 인접한 지점 역시 요주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구조물 시공 시 콘크리트 양생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강도를 충분히 발현한 뒤 다음 단계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 계획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고 지역에 대해서는 이 외에도 여러 차례 지반침하 우려에 대한 경고가 있었다. 2021년 4월에는 9호선 연장 공사 등으로 인해 지반침하가 우려된다는 한국터널환경학회 공문이 시에 접수됐다. 시도 자체적으로 이 일대...

“서울시는 강동구 싱크홀 위험 알고 있었다”…2년 전 ‘요주의 지역’ 꼽아

  경향신문 “서울시는 강동구 싱크홀 위험 알고 있었다”…2년 전 ‘요주의 지역’ 꼽아 2025.03.28 08:10 입력 김은성 기자 2023년 나온 9호선 연장 안전영향평가 보고서 사고 지점 인근 ‘땅꺼짐 위험도 4등급’ 분류 한국터널학회, 2021년 4월 “침하 우려” 공문 30대 오토바이 운전자의 목숨을 앗아간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은 2년 전 서울시 용역 보고서에서 ‘요주의 지역’으로 꼽힌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에게 받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건설공사 지하 안전영향평가 용역’ 보고서를 보면, 사고 발생 지점 인근은 지반이 연약하고 침하량이 큰 것으로조사됐다. 해당 보고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지반침하 위험성을 살피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 발주해 2023년 완성됐다. 보고서는 “(사고 지점 인근인) 939 정거장 단층대 구간은 침하량이 비교적 커 이 구간에 대한 굴착공사를 하거나 가시설을 설치·해체 공사를 할 때 계측 결과에 유의해 안전한 시공이 되도록 정밀 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암석이 변형돼 연속성이 끊긴 단층 파쇄대로, 지반이 연약하니 터널을 시공할 때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해당 일대가 상수도관이 지나가고, 굴착에 따라 지하수가 유입돼 굴착 공사 진행 시 지반 강도가 계속 떨어질 수 있는 ‘땅꺼짐 위험도 4등급’으로 분류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강동 구간 지하터널과 인접한 지점 역시 요주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구조물 시공 시 콘크리트 양생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강도를 충분히 발현한 뒤 다음 단계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 계획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고 지역에 대해서는 이 외에도 여러 차례 지반침하 우려에 대한 경고가 있었다. 2021년 4월에는 9호선 연장 공사 등으로 인해 지반침하가 우려된다는 한국터널환경학회 공문이 시에 접수됐다. 시도 자체적으로 이 일대를 싱크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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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독일 면적' 사라졌다…유엔 "20억명 생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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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하 '독일 면적' 사라졌다…유엔 "20억명 생존 위협" 송태희 기자 2025. 3. 23. 08:21 기후 위기로 전 세계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최소 수십억명이 식량 부족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유네스코(UNESCO)는 현지시간 2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최근 3년간 전 세계 빙하의 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이 기간 사라진 면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습니다.  세계빙하감시기구(WGMS)의 마이클 젬프 국장에 따르면 1975년부터 올해까지 50년간 사라진 빙하는 약 9천GT(기가톤·1GT은 10억t)에 이릅니다. 두께 25m의 얼음으로 쳤을 때 독일 면적에 육박하는 양입니다.  작년 한 해에만 450기가톤이 사라졌습니다. 빙하는 북극부터 유럽의 알프스, 남아메리카, 아시아의 티베트고원까지 대륙을 가리지 않고 모든 곳에서 녹아내렸습니다.  이처럼 빙하가 빨리 녹아내리면 해수면이 상승해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뿐 아니라 지구의 전체적인 물 순환 고리가 깨져 수십억명이 식량난을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빙하가 예측불가능한 속도로 녹아내린다면 전 세계 인구 20억명이 물과 식량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유네스코는 내다봤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기후국의 설레스트 사울로 국장은 "빙하 보존은 단지 환경 및 경제·사회적 필요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강동 명일동에 대형 싱크홀…차량 1대·오토바이 1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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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 명일동에 대형 싱크홀…차량 1대·오토바이 1대 빠져 이유진 기자 업데이트 2025.03.24 오후 08:49  (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동남로 대명초 사거리에서 24일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 사거리 4개 차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차량 한 대와 오토바이 한 대가 싱크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동구청은 오후 6시 32분 경찰에 상황을 전파하고, 34분 동부도로사업소에 상황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인명구조 사항과 추가 시설 피해 상황 등에 대해 확인 중이다. real@news1.kr 가